무더운 날에 산에 갔더니 기가패스님이 좋아하는 변이종 복분자가
한포기 눈에 띄고 멍석 딸기가 한소쿠리씩 매달려 있네요
이곳의 외기 온도는 31도에 불과하지만 바람 한점 없는 골짜기에는
40도쯤은 쉽게 넘어 가는 듯 보입니다. 옛날에 52예비사단에서 격어본
43도를 오늘 다시 만났습니다 산은 간벌을 해 놔서 가로 걸치는 게
많아 숲속을 조금씩 더듬어 보려고 해도 천산룡은 커녕 민춘란 한포기
찾아 보기가 어렵습니다. 땀은 비오듯하고 물은 3리터나 마셨는데도
대사 조절기능이 엉망이 된 탓인지 소변도 안나오고 흘릴 수분조차
마르는지, 사람이 어리버리 해져서 두시간만에 두손들고 그만 산을
내려왔습니다.
전 아래 사진이 복분자인줄 알았는데... 멍석딸기인가요?
건강 유의하시면서 산행하시길.. (2010-07-16 08:28:40)
유비
이날씨에 산에가셨다구요 힘드실텐데요 건강조심하세요 (2010-07-16 08:44:14)
드래곤
복분자와 멍석딸기는 나무가 다릅니다
그나저나 마산에 가 봤으면 다른 소원이 없겠는데 나도 중병을 가진 환자니
길을 나서기가 괴로워 망설이고 있는데 아마 두고두고 서운해 할 것 같습니다
아직 시간이 조금은 남아 있는데 .............나는 어디에 서 있는가..........싶습니다. (2010-07-16 08: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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