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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초병원 ]
난을 사랑하시는 회원님들의 자유공간입니다. 욕설,비방등의 글은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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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돌격대장
제 목   [응답]여름나기가 어려워서
등록일   2003-08-21 조 회   2632
내 용
야생화님!
왜 이리도 저하고 같은지..
저또한 몇분 보내고 나서부터는 난사랑에도
못들어올정도로 심한 병치레를 하고
이제 겨우 몸을 추스리고 있습니다.

제가 근 한달정도 연구하고.. 고민하고..
하면서 얻은 답은 이렇습니다.

첫째, 물은 한달에 2번 주더라도 무름병을 막을수는 없다. 물을 주고 난 다음 완전히 물기를 말려야한다..
즉 물주고 난 다음 조치가 가장 중요하다..

둘째, 산채된 난은 적은분에서 부터 적응시키며 키우자....물론 큰분에 키워야한다는 이론도 있지만..
제 경우에는(물주는 습관이 사람마다 다르므로) 적은분에 키워야 과습을 방지하고 여름을 나기 쉬운것 같데요...적은분에 심어진 난은 여름을 잘 보내던데..
큰 분에 심어진 난에서 문제를 일으키더군요..

세째, 비료가 넘 과하면 신아의 키도 엄청크고 세력도 마음에 쏙 들 정도 이지만...약한 난은 여름에 쥐약!!
아마 과비의 영향으로 여름나기가 힘들지 않았나 생각이 들더군요..물론 엄청 세력받아 잎장이 2배로 넓어진 놈도 있지만...

넷째, 일조량이 많았던 난에서는 무름병이 없었는데 차광이 많이된 쪽의 난에서 문제가 많았는데...
봄부터의 관리가 여름에 영향을 미쳤다는 생각이 드네요...아침 햇살을 많이 받도록 환경을 바꿔야...

다섯째, 뭐..제일 중요하지만..이 또한 환경이..
통풍이지요..통풍이 잘되면 뿌리가 튼튼해지고..
뿌리가 튼튼하면 당연히 병에 강하고...


환경을 난에 잘 맞춰야 하는데
난을 환경에 맞추다 보니 저 또한 해년마다
이맘때쯤이면 야생화님과 같은 심정으로 지냅니다..

따라서 바꿔야 하는데..
알고 하지 않는것이 더 문제인데...

왜 해년마다 난을 환경에 맞추고 있는지...허허...



어느정도 후유증에서 벗어나고 있는
돌격대장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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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새롭게 단장된 병원 개업 축하... 수정봉 2003-07-2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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