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인께서 별안간우리 산에 갑시다 하길래 이번일요일 하니 지금 오대산으로 가잔다...
조금 껄쩍지근 하길래 그래갑시다 하면서 맨 마지막으로 챙긴것이 그래도 체인이다.
그리하여 10시에 출발하여 오대산에 가니 온천지가 눈밭이라 야간산행을 하고 숙소로 돌아와 쭉~~~~욱 한잔하고
아침에 일어나 눈이 얼마나 왔대요 하니 어제 저녁에 그쳤는대 뭔눈 하길래 그러면
오늘은 산을타고 저녁에 주문진에서 회먹고 갑시다 하니 기분이 좋다고 하길래 일어나 창문 밖을 보니 눈이 앞이 안보이게 내리고 있다....
차에 가보니 타이어가 눈에 반이 잠겨있다..
주위에 게시는 분들께서 아침에 안내려가면 이틀은 여기서 머물 생각 하라 하길래 약도 가지고 온것이 없고 하여 체인을 채우고 쫒겨나 산을 내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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