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난사랑}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장터 \| 동양란 \| 서양란 \| 춘란 \| 야생화 \| 재배법 \| 조직배양 \| 풍란 \| 풍란1 \| 난초병원 \| 게시판 \| 난향천리 \| 산으로 \| 방명록 \| 에세이 \| 약초

게시판	home > 게시판

[ 산에 같이갑시다 ]

난을 사랑하시는 회원님들의 자유공간입니다. 욕설,비방등의 글은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글 보 기

작 성 자

디딤발

제 목

[답변]처음입니다.

등록일

2008-10-24

조 회

2648

내 용

>작년에 그분으로부터 전해받은 난을 여러분에 심어 관리래 왔는데,모두 신아를 받아 보는 기쁨을 누려 기쁘기 한량없던터에 ,유독 하나의 분에서만 이상한 것이 솟아 나와 신아인줄 알고 기냥 지나쳤는데,알고 보니 꽃대 같습니다. 2~3일전에 부랴 부랴 꽃대 위에 수태만 살짝 덮어 두었는데,관리 요령에 대하여 검색해 보니 너무 늦은것도 같고 어찌하면 좋을까요? 지금이라도 화통(?)인지 뭔가 하는 거 쒸워도 괜찮을런지요? 이왕 도움 주실분 계시면 화통 만드는 법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회장님,맷또르 지부장님,기가패스님,디딤발님,황서방님,...............너무 많은분들이 계서서 이만 중략)
>도와주세요.
>
>
>
>
>
>
>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화통을 씌우는 큰 이유는 색화에 있어서 빛을 차단함으로서 광합성을 하지 못하게 하여 녹색을 최대한 억제하여 잡색이 없이 맗은 색감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하나의 발색방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어떤 방법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른 것은 색화의 종류(홍화, 황화, 주금화, 자화 등)에 약간씩 달라지는데 화통을 씌우는 시기는 거의 대동소이하게 수태에서 자란 꽃 봉오리가 수태를 뚫고 올라오기 시작할 즈음(9-10월경)이라고 보이지만 벗기는 시기는 색화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므로 그 방법은 개인적으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그리고 자룡님이 말씀하신 그 난초가 선천적으로 발색을 하는 아주 좋은 성질을 가진 종자라면 이미 자연상태에서도 좋은 색화를 피우듯이 큰 영향을 덜 받으리라생각되지만 자연의 상태가 아닌 인공 배양장의 환경은 온도와 광량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므로 인위적인 관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색감없는 소심이라면 수태를 씌워둔 것만으로도 무방합니다...
꽃봉오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수태를 씌워놓은 상태라면 지금이라도 화통을 씌우면 어느 정도의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았던 상태라면 지금 화통을 씌운다고 맑은 색의 꽃을 기대하기는 늦었다는 생각이 드니 참고하시어 조치하시기 바랍니다.

화통을 만드는 것은 상당한 손길이 필요한 과정이지만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만드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이미 대량으로 만들어진(수제작) 화통을 사다가 사용하시는 분들도 최근에는 많아지는 추세인 듯 합니다만 저는 때로는 간단하게(게으르기도 하게) 은박지를 유성펜에 돌돌말아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굳이 손수제작을 원하신다면 예전에 풀잎선배님께서 손수 제작하신 화통을 선보인 적이 있기에 그것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은 생각입니다.
방법은 아래와 같으며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풀잎선배님의 수제품 화통 제작과정을 보실려면 여기를...."

첨부파일1

첨부파일2


자룡	감사합니다. 확실한 공부가 되었습니다. 디딤발님께서는 어찌 이리도 많은 것을 알고 계시는지.....??? 가랴운 곳이 시원해 지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2008-10-27 10: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