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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s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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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보 기

작 성 자

여보가 조아하는 당신

제 목

여보 와 당신

등록일

2006-11-23

조 회

2777

내 용

부부간에 호칭을 할때~~~~~~~

여보와 당신은 어떻게 써야 하는가?

"여보(如寶)"는 같을 여(如)자와 보배 보(寶)이며, 보배와 같이 소중하고 귀중한 사람이라는 의미랍니다.
그리고 그것은 남자가 여자를 부를 때 하는 말이며, 여자가 남자를 보고 부를 때는 그렇게 하지 않는 답니다. 남자를 보배 같다고 한다면 이상하지 않겠느냐고....

그리고 "당신(當身)"이라는 말은 마땅할 당(當)자와 몸 신(身)자.
따로 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바로 내 몸과 같다는 의미가 "당신"이란 의미이며, 여자가 남자를 부를때 하는 말이랍니다. 당신이 나의 삶의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여보" "당신"이 뒤죽박죽이 되었고 보배와 같이 생각하지도 않고 내 몸처럼 생각지도 않으면서, '여보'와 '당신'을 높이려고 하는 소린지 낮추려는 소린지도 모르는체 쓴답니다. 함부로 할 수 없는 소린데 함부로 합니다.

그래서 신혼부부에게 그 소중한 의미를 새기면서,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면서 '여보'와 '당신'이란 말을 쓰자는 어느 주례사의 말씀을 적어 봅니다...................

===== 난사모에서 펌 =====

첨부파일1

황소.JPG

첨부파일2


디딤발	저 역시 집사람과 십수년을 함께 했지만 아직도 여보와 당신이라는 말을 써 본 기억이 없습니다. 쑥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도해서지요.^^ 이렇게 좋은 내용의 호칭이라는 걸 모르고 살았으니..... 님의 글을 보니 참으로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는 것이 마음 한 켠에 자리잡네요...... 화통이 없는 걸 보니 내년 전시회에서의 조우가 어려워 보이지만 다음 전시회에서 떼깔좋은 황화소심을 볼 수 있기를 기다려 봅니다. (2006-11-24 09:01:14)

돌격대장	전 요글래 쓰고 있습니다. 그렇게 쑥스럽더니만..ㅎㅎㅎ 요즘은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2006-11-24 09:31:10)

맷돌	한잔 마시고 마눌님헌테 "여보" 했드만 " 무슨 구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이런식으로 무시를 해 버리던데 술안마시고 "여보"하면 "쭈글시럽게 무슨 디숭을 지긴다냐?" 하면 아저씨 책임 질거야요? 그냥 되는대로 불러도 벌써 25년을 살았으니 우리는 눈빛으로 "달~~~링" 합니다요...큭! (2006-11-24 17:27:00)

플러스원	푸~~하 하 하, 아이고~~~ 내 배곱이 어디로 달아 났는것 갔습니다 지부장님................ (2006-11-24 21:0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