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사랑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는 운영자님과 운영진, 선배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현재의 홈페이지 개편이 이루어지기전 한동안은 난사랑의 침체기라고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접속자 및 글들의 숫자가 현저히 줄었던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어느 집단이나 과도기는 있을 수 있으나 그 시점이 난사랑의 커뮤니티의 생성시기와 맞물려 더 길어졌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커뮤니티를 생성할 즈음에 난사랑 홈페이지의 게시판은 썰렁하다고 표현할 정도로 한산한 상태이고 각 커뮤니티에는 각종 게시물들이 올려지는 기 현상도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난의 분포도와 같이 지역적인 특색이 강한 커뮤니티들 몇 개에서만 글들이 오고갈 뿐 정작 홈페이지는 조용하기만 한 특이한 현상......
홈페이지의 개편과 맞물려 지금은 난사랑에 활기를 되찾은 느낌이 들 정도로 많은 접속자와 글들이 게시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상황이 반전되면서 많은 글들이 올려지던 커뮤니티에는 게시글의 숫자가 홈페이지 증가분 만큼이나 줄어든 실정입니다. 이러한 이유로는 시삽 및 총무의 관리자 역할을 못다한 점은 인정합니다만 그 보다는 근본적인 처방을 찾아야 할 것으로 봅니다.
난사랑의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면서 간과된 점이 하나의 게시판을 통한 응집력을 키울 방안을 강구한 것이 아니고 각 지역에 역할을 분담하여 작은 결집을 통한 힘을 키워보고자함인데 그 결과는 응집력이 분산된 결과를 초래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입니다.
의도는 좋았는데 결과가 기대치만큼 나오지 않는 그런 현상이겠지요.
현재의 각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들은 인터넷의 특성을 상실한 오래된(2-4개월 경과)글들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접속자로 하여금 식상함을 느끼게 하고 있으므로 이렇게 분산된 커뮤니티를 홈페이지의 적당한 한 곳으로 재 구성을 할 수 없는지요?
필요하다면 현재까지의 글들을 검색만 할 수 있도록 조치하여 후일의 역사성 자료로만 활용하는 방안 즉, 개편전의 홈페이지처럼 난초병원과 난향천리를 검색하던 기능을 부여한 것처럼 관련사이트 접속기능만 부여하는 방안을 강구함은 어떤지요?
이것은 단순히 제 개인적인 생각만이 아니고 특정 지역의 다수가 공감하고 있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분산되고 격리된 장소에서의 정보교환보다는 홈페이지에서의 공개적으로 이루어지는 정보교환이 진정한 인터넷의 순기능이라면 거기에 따르는 것이 현대인의 보편적인 가치라고 봅니다.
이러한 의견제시가 최근 빛을 내고 있는 난사랑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 본다면 장기적인 난사랑 발전을 위한 하나의 방편이라고도 생각되어 난사랑의 선배님들의 비판을 무릅쓰고 감히 글을 올립니다.
찬반양론을 구하는 것이 아니므로 본인의 생각이 짧았다고 생각된다면 과감한 질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뜻을 충분히 알겠습니다.
어짜피 커뮤니티 내에서 큰 활동은 없는 상태입니다.
난사랑 커뮤니티에 만들어 둔 대경애란인의 방을 조만간에 폐쇄하도록 하겠습니다.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2005-11-09 16:49:27)
신산반
고민하다가 이런 제안을 해 봅니다.
현재의 커뮤니티를 폐쇄한다고 지금의 이런현상이 없어진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수많은 우역곡절 속에서도 순수성을 잃지않고 지켜온 난사랑이 아니던가요
또 난사랑의 홈페이지를 개선하기 위해 수많은 시간과 돈과 운영자님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난사랑 회원들을 위해 고심하고 고심하여 만들어졌던것이 커뮤니티가 아니던가요...
이대로 사장 시키기엔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홈페이지의 게시판과 커뮤니티의 게시판은 그역활과 기능이 엄연히 다르므로 그 기능에 맞추어
활용방안을 찾는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되어 저의 견해를 적어 봅니다.
현재의 커뮤니티는 이렇게 활용했으면 합니다.
예전에 지부에서 주관하는 크고 작은 행사의 내용들을 기록해 둘 만한곳이 없어 아쉬웠는데
현 커뮤니티의 용도를 각지부별로 번개,행사모임들의 기록하는 장소로 활용해도 좋을듯 합니다.
기록을 남긴다는것 그자체가 힘들고 귀찮은 일이될진 몰라도 기록의 소중한 가치를 알게됩니다.
그 예로 부경지부의 2대 총무를 지내면서 그러한 기록들을 한번쯤 정리 해두어야겠다 싶어서 게시판
여기저기에 흩어져있던 부경지부의 첫모임부터 총무를 그만 두기전까지의 자료들을 찾아 정리하여
보니 꽤 많은자료를 모으게 되었고 오랜시간을 공들여 만들었던 것이었기에 부경지부 회원들에게
CD로 만들어 나누어 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게시판 활동에 대해서...
현재의 게시판 활동은 간만에 활기를 띄고 있다고는 하지만 일년중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시기입니다. 이시기는 회원들의 산행횟수가 많아지고 산에서 채란된
난초의 수도 급격하게 많아지는 시기이니 볼꺼리도 회원간에 할 얘기도 많아지는 시기로 보입니다.
따라서 봄이되어 꽃이 지고나면 새로운 볼꺼리가 줄게되고 또한 게시판 활동도 소강상태를 보이게
되는 이러한 현상이 매년 반복 되고 있고 여름철의 어떤날은 난사랑의 전체 게시판을 다둘러봐도
대 여섯개도 안되는 글들이 맥을 이어갈때가 많습니다.
그러니 커뮤니티를 폐쇄한다 해도 이러한 현상은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일년 열두달 365일 항상 즐거운 소식이 있고 볼꺼리가 충만하여 늘 찾아와도 재미있는 게시판이
되기 위해서는 회원모두의 노력이 필요하고 그런 공감대를 형성하는것이 더 우선이라고 봅니다.
게시판을 보면 늘 글쓰는 회원들은 정해져 있고 구경만 하는 사람들도 늘 구경만 합니다.
난사랑 전체 회원수가 얼마나 되는데... 10%만 글을 올려도... 아니 1%만 글을 올려도...
오래전부터 느껴온 것 이지만 정말 말이 안되고 이해가 되지않는 수치입니다.
어떤 단체 이던간에 회원이라함은 기본적으로 수행해야할 활동의 의무를 가지는거 아닌지요.
단체의 활성화를 위해서 회원 개개인의 노력이 하나, 둘 모여서 큰힘을 발휘하게 된다는것 말입니다.
늘 지켜만 보고 오프라인에서 이렇다 저렇다 하는것보다 정성이 담긴 소중한 글 하나가 더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비평가는 소설이나 시를 쓸수가 없고 시인이나 소설가는 자신의 작품에 비평을 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비평가는 제 스스로 글을 쓸수가 없으니 남의글에 대한 비평을 쓸수밖에 없습니다.
2%가 모자랄때 고참은 앞에서 끌어주며 리드하고 후배는 뒤에서 밀며 따라가는 그렇게 하나로 되어가는
모습들 속에서 피어나는 끈끈한 정이야말로 정말 우리들이 원하는 소중한 만남의 끈이 아니던가요.
home > 게시판
작 성 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