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사진은 좁쌀 만하게 흰 점이 있다가..지금은 구멍이 나서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벌레가 파 먹고 있는것인지 병인지 궁금합니다.
물 주는 시기를 못 맞춰서 페트병에 구멍을 뚫어 난을 심었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춘란인데 끝에서부터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잎을 짤라내도 계속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예전에 이런 문제로 글을 한번 올리기는 했습니다.
( http://www.nan.co.kr/new/main2.html?doc=board&read=view&num=1436&table=hospi )
배란다 바닥에 수건을 깔고 수건에 물을 적셔 습도를 유지시키는데 습도가 높아서 그런것일까요?
어떻게 해야 할지 도움 부탁드립니다.
아울러...분갈이를 할경우 물을 얼마나 있다가 주어야 할까요. 바로 물을 줘도 괜찮은지 아님 몇 일 있다가 주어야 할까요?
첫번째 난초는 벌레가 파 먹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탄저에 준한 방제를 하시면 더 이상 확산은 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탄저병을 검색 해 보시면 많은 자료와 약재들이 여기 올라와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물관리 기준을 알기 위해 pt병에 난을 심은 것은 좋은데 난석이 대부분 중립으로만 심어져 있는것 같네요.
이왕 심으실꺼면 대립과 중립 그리고 소립을 이용하여 정상적으로 난을 심으시고 물 관리 기준을 잡으시는 것이 물관리 시기를 익히시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둘째...먼저 사진을 올리신 것이 10월 22일에 올렸는 난인데 그때 올린 난이 아닌 것 같아보입니다.(제가 잘못 봤는지..^^;;)
사진 상으로는 잎이 상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데...잎끝이 상하는 대부분의 원인은 분내의 환경이 나쁘거나 지하부인 뿌리에 문제가 있을 때 가장 먼저 잎끝이 상하는 증상을 보여줍니다.
또 난초의 세력이 약할 때 신아를 올리기 위하여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면 난초의 잎끝이 상하기도 합니다.
이맘 때와 같은 난초가 휴면에 접어든 시기에는 난초에 이상이 있더라도 그 진행속도가 상당히 더디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며 난초의 활성도가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어떤 조치를 취하더라도 성장기 처럼 정상적인 발육이 나타나진 않을겁니다.
어쨋던 휴면기인 이맘 때 난초 잎끝이 눈에 띄도록 타 들어간다는 것은 휴면 온도가 높아 난초가 움직이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베란다의 온도가 15도 이상으로 많이 올라가나 봅니다요.
분내 환경개선을 위해서 분을 비워 상한 뿌리도 제거해 주시고 난을 소독 후 새로운 식재로 분갈이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분갈이 후 물주기는 난석의 속까지 충분히 물을 머금을수 있도록 주는 것이 좋은데 흔히 충분히 머금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사실 난석 안까지 물이 흡수 되지 않다보니 관수 후 바짝 말라있던 난석 속에서 물을 빨아들이게되고 결국 난석 겉의 물도 빨아들이고 삼투압작용으로 난초의 뿌리에 있는 물기조차 빨아들여 난초에 탈수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처음 분갈이 후 물을 하루에 한번씩 또는 이틀에 한번씩 너댓번 주고 난뒤 일괄관리를 하라고 합니다.
귀찮지요?....해~~서~~~...미리 난석을 물에 담구어 놓아 충분히 물을 빨아들인 후 살짝 말려서 심는 방법을 쓰거나 아니면 분갈이 후 난분채 물통에 30분정도 담궈두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분갈이 할 분이 많을 땐 앞의 방법이...분갈이 할 분이 하나일 땐 뒤의 방법도 좋을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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