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랑 두개있던 화분이 위기입니다...
친정아버지 작품인데요...이사하며 해준신걸 이렇게 만들어 버렸네요...ㅡ.ㅜ
숯부작인데요...가운데 풍란은 구사일생 살아남은거 같구요...
양쪽에 이름은 모르겠는데...하튼 저렇게 말라버렸습니다...
우선 이렇게 된게 집들이를 하면서 거실이 좁아 얘들을 배란다에 내다놓았거든요...
글구선 몇일 방치...추운 날씨에 동사한 것입니다...
오른쪽에 있는거랑 왼쪽에 있는게 같았는데요...
저거 글루건으로 붙인다는거 같은데...
왼쪽을 띄어내니 이렇게 보기싫게 남았거든요...
질문 1 이걸 어떻게 제거해야 하는지
질문 2 얘를 어디서 살 수 있는지 얼마나 하는지 어떻게 놓아야 하는지...
질문 3 이렇게 하얗게 곰팡이가 생기는 숯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질문 4 그리고 키우는 동안에두 그리 건강해 보이진 않았는데요...물을 어떻게
주는지를 모르겠습니다...전 그냥 밑에 흙이 말라보이면 주고 그랬는데...
저희 집이 건조해서인지 하루에 한번 흠뻑 젖게 주었거든요...
암것두 모르는 제가 더이상 얘네들 고생안시키게
도와주세요...
그나저나 친정아버지께서 집에 오시기 전에 얘네들을 원상복귀 해야할텐데 말이져...
1.풍란이 죽은곳의 수태에다가 바로 다른 풍란의 뿌리를 감싸서 붙히기에는 어려움이 있지않나 싶습니다. 그러니 우선 수태에 물을 흠뻑 적셔주면 보풀보풀해져서 떼어내기가 수월 할 것입니다. 그 다음에 수태를 풀어헤쳐보시고 길이가 짧게 잘려진다면 풍란을 붙히기가 약간 어려울테지만 친정아버님이 오시기 전의 응급조치인 만큼 뿌리주위를 움켜쥐듯 말아서 숯의 공간에 넣어주시면 될것 같고...최대한 수태로 풍란의 뿌리를 감싸주는 것이 좋긴하지만......
2.죽은 풍란의 종류는 나도풍란인것 같으며, 구입처는 규모가 조금 큰 화원에 가시면 여러종류가 있고 가격은 3천원선에서부터 1-2만원선까지 다양합니다. 님의 숯부작에 착생된 풍란은 그리 비싸보이지는 않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하얗게 된 것은 저도 최근에 알게 된 것이지만 곰팡이가 아니고 수돗물에 의한 염류축적의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허니 그리 염려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4. 나도풍란의 특성이 겨울에는 옆면이 약간 쪼글쪼글한 느낌이 들 정도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만 봄이 오면 다시 탄력을 되 찾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어려운 것이 물주기인데, 저는 풍란을 전문적으로 키워보지 않았지만 자생란의 배양조건과 비슷하다고 본다면 건조할때 주는 것이 가장좋은 방법인데 건조의 조건이 아파트나 일반주택, 전용배양장 등 배양장소마다 다를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질문입니다.
님의 풍란은 숯위에 수태를 얹은 다음에 풍란을 착생시켜 놓은 것이므로 수태가 건조하기전에 주면 될 것 같습니다만...
이 부분은 고수님들께서 더 많은 조언을 해 주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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