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십니까. 저는 난에 대하여 완전히 초보 입니다.
>그래서, 모든 정보는 책을 보고 참조 하였읍니다. 그러나 책은 모든 난에 대하여 공통적으로 기술한 것 같아서, 춘란에 시험하면 잘 맞지 않는 것 같읍니다.
>첫번째 질문은 비료에 관한 것 입니다. 저는 한약을 조금 다루기 때문에 한약찌거기를 부숙시켜 액비료를 만들어 사용 합니다.
>집에 '서' 종류 인 것 같은데, 말똥이(책-양화소록) 좋다하여 주었다가 본잎1촉까지 누렇게 올라오는 것이 그만 새파랗게 되고 다자라서는 잎끝부분만 누렇읍니다. 문제는 이 촉이 올해 새촉을 보았는데,(이 촉이 올라오기전 한약찌거기를 퇴비로 만들어 다시 액비로 만들어서 50배 정도 묽기로 한번 주었읍니다) 처음에는 조금 연하게 올라오다가 곧 일반 민춘란 처럼 되었읍니다. 여름에 올라온 새 촉은 비료를 주지 않아서 그런지 잎밑부분이 밝은 연두색이고 잎 끝은 녹색이 듭니다.
>
>첫번째 질문-금년 봄에 녹색으로 올라온 새 촉은 두번이나 싹을 잘라도 다시 올라오기에 살려 두었는데, 이것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잘라 없애야 합니까.
>
>두번째 질문- 봄에 새싹 틀 때, 액비료를 주면 춘란잎이 녹색으로 올라 옵니다. 그런데, 주지 않으면 난이 거의 자라지 않고 야생때 보다 크기가 반 밖에 안 됩니다. 그러면 이 한약찌꺼기를 부숙시킨 것을 퇴비모양 난분 위에 올려 두면 어떻읍니까. 그것이 가능하다면, 봄에 주어야 합니까. 아니면 가을에 주어야 합니까. 그리고 량은 어느 정도 하여야 합니까.
>
>다른 한가지 질문-입변이 품종 같읍니다. 봄에 새싹 올라올 때 자리를 옮겼더니 모두 꽃으로 변한 것 같읍니다. 현재 전등으로 비추어 살펴 보니, 속에 꽃봉오리가 보이고 바깥에 감싼 포피는 갈색으로 말라 있읍니다. 그리고 10월에 가을 꽃봉오리가 파랗게 1개 보여서, 도합 3개 입니다.
>질문- 봄에 꽃으로 변한 봉오리 2개를 어떡 해야 합니까.
>
난사랑을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난에 말똥을 주셨다구요? 말똥과 소똥이 난에게 좋은 건 사실입니다.
지인이 소똥으로 시비를 하여 엄청난 작황을 보았으나 많은 질소성분과 가스 발생으로 여름에 고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문제는 발효를 완벽하게 하고 적정 용량을 주면 좋지만 임의로 만든 것은 거름 성분의 양을 적당히 조절 하기란 실상 어렵습니다.
독한 닭똥을 발효시키지 않고 농장물이나 나무에 주었을 때 죽어 버리는 경우와 같이 가스가 발생하여 치명타를 입을 수 있습니다.
한약제의 찌꺼지도 마찬가지 입니다. 잎 변이 종이(엽예) 색이 녹색으로 올라오는 경우는 질소함량이 많아서 그렀습니다.
분위에 올려 놓아도 마찬가지 이니 만들어서 사용하시는 것보다 시중에 다양한 유기질 액비가 있으니 질소질 5%이하 짜리를 1000~2000 : 1로 희석하여 물을 줄 때마다 사용하셔도 장애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단 11월~2월까지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난을 자르셨다고 하는데 가위로 잎 만 자른 것 같습니다. 뿌리위의 달래 처럼 생긴 Bulb를 떼어 내셔야 그 촉은 제거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는 엽예보다는 화예를(색화) 기대하는 것이니 청 무지로 올라 왔다고 해서 제거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 해에 서로 올라 오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난은 자리를 옮겼다고 올라 온 신아가 꽃대로 바뀌는 경우는 없습니다.
신아와 화아(꽃눈)는 잠아 상태에서는 같습니다. 단지 발아가 될 때 온도에 따라 신아와 화아로 달리 올라옵니다. 즉 봄에는 온도가 20'c를 넘지 않는 상태에서 발아가 되기 때문에 신아로. 여름에는 27~38'c 사이에서 발아가 되기 때문에 꽃눈으로 나옵니다.
여름에도 꽃을 달 수 없는 난이나 신아가 올라 와 죽은 난은 신아를 올리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는 다릅니다. 엉뎅이가 커 져야 애를 낳을 수 있듯이 조물주가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봄에 나온 것은 신아가 마른 것으로 사료되나 배양환경을 알 수 없어 만에 하나 꽃대라고 할지라도 자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또 올려 주시고 .한 가지식 올려 주시면 세부적으로 상세히 답변을 드리겠습니다.........그럼 즐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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