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면 공통된것이 잎끝보다는 잎끝아래 부분부터 갈변하고..제법 진행 되기까지도 까맣게 되질않고 마른다는 것이지요..대부분의 곰팡이는 멜라닌색소를 생성하여 까만 색으로 변하게 됩니다..갈색으로 누렇게 변하는 세균성잎마름병도 있기는하지만 대개 잎끝부터 문제를 일으키더군요..
사진과같은 증상은 영양의 부족을 일으킬 때 생기는 것과 흡사하다 생각합니다만.
이 영양부족을 일으키는 원인이 또한 여러가지 이므로 잘 살펴 보아서 원인을 찾아 보아야 하겟습니다.
몇년전 강서구의 어느 유명한 난배양장이 출퇴근 목에 있고 쥔장도 아는사람이고 또 공동배양하는 분 중에도 아는이가 있어 자주 들려 커피만 축낼때가 있었습니다.
난실을 신축하여 옮긴지 한 육개월이나 되었지 싶은데...환경이 좋은 셈치고 난이 그리 활력이 없어 보여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첨에는 난을 옮긴지 오래되지 않아 그런가보다 생각 하였지요..하루는 쥔장이 잎중간이 갈변한다며 의견을 구하엿는데...디딤발님 사진과 비슷하였다 기억 합니다..
그난실의 주인장 또한 20년 정도 애란생활을 한 고수중에 고수인데..저라고 척 보면 일 수잇겟습니까? 우선 난을 보아하니..병징은 아닌거 같은데 혹 모르는일이라서 잎한장을 샘플로 담아오고 또한장을 취하여 수원에 원예연구소에 의뢰토록 권하였지요.
돌아오면서 그난실에 쓰는 용수또한 한병을 담아 왔습니다..
집에 왔을땐 저녁 9시쯤이 되었을까요..우선 용수의 TDS를 재어본즉 500ppm이 넘었습니다..역시 용수가 문제 있다 싶엇지요..그래서 물을 팔팔 끌인다음 다시측정하여도 크게 변하질 않더군요..
그다음 ph를 축정해보니 놀랍게도 5이하인 산성이 었습니다.이런 일은 거의 있을 수없다 싶어 메타를 교정후 다시 측정하여도 결과는 동일하고..다시 정밀하진 않지만 테스트 페이퍼로 측정해보니 그건 ph7 부근이어서 중성으로 나타납니다?...
그럼 물에 뭐가 들었을 까요? 바로 소금 이지요..ph메터의 전극은 수소선택성 유리전극인데..이것이 Na이온도 통과 하기때문에..그 오차로 나타난것으로 생각하고..늦은 밤일지라도 바로 전화 하였지요...용수를 바꾸는게 좋겟다고..그후 상당한 경비를 감수하고도 시수도를 끌여다 놓았답니다..이전엔 동네에서 쓰는 지하수 관정의 물을 사용하였다 하더군요..
수원 원예연구소의뢰한 결과도 한참후에 나왔답니다..병이 아니라 생리장애라고..
디딤발님 난실의 문제도 꼭 이 용수문제가 아니더라도 다각도로 검토가 필요하다싶습니다..
그러니깐 맞있는거 해노코 초대하시라닌깐..
>예년에는 보지 못했던 병징을 보이는 난들로 인해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
>초세가 약한 난들은 며칠사이에 저세상으로 간 것도 있고 대주들은 한촉씩 서서히 말라가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이만저만 걱정이 아닙니다.
>
>과비에 의한 약해 일까요 아니면 다른 원인에 의한 병징일까요? 고수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
>참고로 배양장소가 베란다이며 항상 창문을 개방한 상태로 두고 환풍기를 사용하므로 통풍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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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발
저도 언젠가 한번 수질을 테스트 해보고 싶어 TDS에 대해 여쭤본적이 있지요? 시간한번 내어주시지요..... (2005-09-27 14: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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