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을 길러보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난을 하는 방법에 있어서 정석은 없는 듯하다. 재배 환경이 각기 다르고 개개인의 성격에 따라 물주는 시기라든가 화분의 특성, 식재도 어느 정도 다르다고 본다. 따라서 자신이 터득한 어떤 재배법이 타인에게도 맞다고 볼 수 없는 것이다. 난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은 온갖 식재를 실험하고 또 실험을 거듭하여 나만의 식재를 찾는다. 가장 보편적인 것은 난석이다. 그러나 가장 보편화되고 애용되는 난석에도 단점은 있어 더 좋은 식재를 찾으려 한다. 난을 수경재배도 해보았다. 과습이 우려된다고들 하지만 일반 식재에서보다 신아도 튼튼하고 신아의 개수도 확연하게 늘어남을 경험하였다. 하지만 꽃대를 올리는 것에서는 실패하였다. 지금 나의 난실에는 6가지 정도의 식재를 실험하고 있다. 아직 어떤 것이 좋다고 하기에는 이르나 수태는 5년 정도의 경험을 가지고 있기에 나름대로 이야기 하려 한다. 소개하는 수태 재배법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며 결과물들이 어느 환경에서나 동일하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 수태재배의 장단점
1. 수태재배 장점
- 뿌리 활착 및 세력 확장이 빠르다.
- 관수 관리가 편리하다.
- 분갈이가 용이하다.
- 뿌리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 운반이 편리하다.
- 각종 피해에 강하다(약해, 과비, 연부병 등)
2. 수태재배 단점
- 잎끝이 난석보다 잘 탄다.
- 벌브 크기가 작으며 퇴벌브가 잘 썩는다.
- 약간 웃자람 현상이 있다.
- 꽃대 붙음이 수월하지 못하다.
▣ 수태 사용법
1. 수태 불리기
1) 수태를 봉지에서 꺼내 커다란 용기에 물을 넣고 5시간 이상 불린다.
☞ 주의 : 절대 수태를 쪼개거나 부수지 말것.
2) 충분히 불린 수태를 두세번 행궈 낸다.
3) 수태를 두 손으로 짤수 있을 만큼(주먹 두 개 크기) 잡아 꼭 쥐어 물을 뺀다.
☞ 주의 : 비틀면 수태가 부서지므로 꼭 눌러서 짠다.
4) 물기가 너무 많으면 수태가 다져지고 물기가 적으면 빈공간이 많이 생기므로 부슬부슬할 정도로 탈수시키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5) 바구니에 담아 두면 며칠 쓸 수 있다.
2. 분에 심는 방법(사진 참조)
1) 난초에서 이물질을 제거한다.
2) 썩은 뿌리는 제거하고 긴 뿌리는 화분 절반 크기로 잘라낸다.
3) 난에 맞는 적당한 화분을 고른다.
4) 수태 덩어리를 흔들어 풀어 헤친다.
5) 분망 위에 수태를 2㎝가량 깐 다음 핀셋으로 편다.
6) 수태는 뿌리 방향으로 심어야 물빠짐 및 공기 순환이 원활하다.(중요 포인트)
7) 벌브 밑부터 수태를 붙이되 절대 감지 말아야 한다.
8) 화분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뭉쳐지면 손으로 전체를 눌러 준다.
9) 수태를 너무 많이 넣으면 물빠짐이 좋지 않으며 너무 적으면 공간이 생겨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넣어야 한다.(중요 포인트)
10) 잘 뭉친 수태를 화분에 넣고 잘 들어가지 않으면 핀셋으로 옆을 쑤셔 준다.
11) 나무판에 화분이 깨지지 않을 정도로 아래로 톡톡 3~5번 쳐서 다진다.
12) 밑구멍으로 손을 넣어 분망을 눌러보아 수태가 꽉 찼는지 확인한다. 눌러지지 않으면 수태 가 너무 많이 들어간 것이고 쉽게 눌러지면 수태가 모자란 것이다. 쿠션을 느낄 정도면 적당 하다. (중요 포인트)
13) 윗부분은 수태를 더 넣은 다음 엄지손가락으로 꼭꼭 눌러 유약 바른 부분까지 평평하게 다진다.
14) 마지막으로 하이드로볼 중립을 2겹 정도 채운다.
15) 하이드로볼의 색으로 관수시기를 알 수 있다.(중요 포인트)
(참고) 도솔의 난실 환경
1) 겨울(-3~15℃)
- 보온재 : 내부 --> 비닐, 비닐, 카시미롱, 비닐, 차광막 --> 외부
- 난방 : 전기히터 3개(영하권에서 작동), 선풍기(순환용)
2) 여름(외부보다 2~3℃ 낮음)
- 보온재 : 내부 --> 차광막, 비닐, 카시미롱, 비닐, 차광막 --> 외부
- 냉방 : 천정 일부 개방, 측면 일부 개방, 대형선풍기 2개(우천시 작동)
3) 하우스 크기 : 200평
4) 난대 : 지상고 80㎝
5) 관수 : 지하수를 2~5일 받아 기포기로 순환시킨 후 관수
- 봄 : 5~10일
- 장마기 : 7~14일
- 여름 : 3~5일
- 가을 : 5~7일
- 겨울 : 15~30일
제가 97년 10월에 결혼을 하며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갔습니다.
거기에는 한국에서온 15쌍 정도의 갓 태어난 부부가 있었습니다.
여행사를 통해 갔는데 저희 부부 포함하여 세쌍이 한대의 리무진을 타고 돌며 여행도 하고 해수욕도 즐기고 음식도 함께하며 신혼여행을 만끽.....
사진도 서로 찍어주고 나중에 단체로 찍은 사진을 보내주기 위해 전화번호와 주소를 받아두었는데 그것이 계기가 되어 해마다 여름휴가를 이들과 함께 보냅니다.
각각 돌아가며 1년에 3번의 가정모임을 갖고 여름 휴가를 같이 합니다.
이제 9년이란 시간이 흘러 지금은 각자 아들하나 딸하나를 만들었고 만나면 겹사돈 맺자는둥.....
형제보다 더 가깝게 지내는 사이가 되었답니다.
내년은 10주년이라 크게 이벤트를 준비해야 하는데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질 않습니다.
좋은 생각 있으신분은 꼬리글 달아주세요.
채택되신 분께는 좋은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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